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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경술국치일…상주에서 다시 새기는 ‘나라의 소중함’

국권 빼앗긴 치욕의 역사 116년…독립운동 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정신 후대에 이어가야

8월 29일 경술국치일…상주에서 다시 새기는 ‘나라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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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29일은 우리 민족이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경술국치일이다.

1910년 8월 29일 이른바 한일병합조약이 공포되면서 대한제국은 국권을 상실했고, 우리 민족은 1945년 광복을 맞기까지 35년간 일제강점기의 고통을 겪어야 했다.

경술국치일은 단순히 치욕스러운 과거를 기억하는 날에 머물지 않는다. 나라를 잃었던 역사를 되돌아보고, 수많은 선열이 지켜내고자 했던 자주독립의 정신과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는 날이다.

특히 경북은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됐던 지역이다. 상주에서도 의병운동과 3·1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항일운동이 이어졌으며, 지역의 수많은 선열과 주민들이 나라를 되찾기 위한 길에 나섰다.

이들의 희생과 헌신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능하게 한 밑거름이 됐다.

그러나 광복의 기쁨을 기억하는 것만큼이나 나라를 잃었던 원인과 과정, 그리고 그 시대를 살아간 선조들의 고통을 기억하는 일도 중요하다.

역사는 기억할 때 교훈이 되고, 그 교훈은 미래를 지키는 힘이 된다.

특히 미래세대가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배우고 선열들의 삶과 정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지역 차원의 역사교육과 독립운동 유적 보존, 자료 발굴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경술국치일을 맞아 가정과 공공기관, 각급 기관·단체가 조기 게양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도 작은 실천이 될 수 있다.

올해는 경술국치 116년이 되는 해다.

116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국권을 빼앗겼던 역사는 결코 과거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국가의 주권과 국민의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오늘의 우리에게 다시 묻고 있기 때문이다.

8월 29일 경술국치일.

상주시민 모두가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그 뜻을 다음 세대에 올바르게 전달하는 하루가 되길 기대한다.

나라를 잃었던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과거에 머무는 일이 아니라, 더 굳건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다시는 나라를 빼앗긴 설움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힘써야 하겠다.
이 기사를 작성한 기자김홍구 기자smreport2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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