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는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열렸으며, 세계 41개국에서 169명의 학생이 참가해 지구과학 분야의 지식과 탐구 역량을 겨뤘다.
서하진 학생은 지구시스템과 관련된 5개 주제를 분석하는 이론 시험(390분)과 토리노 일대의 광물과 암석, 하천, 노두1)
등을 직접 관찰하고 분석하는 실습 시험(240분)으로 구성된 개인별 필기시험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서로 다른 국적의 학생 6~7명이 현장에서 팀을 구성해 야외 노두의 지질 환경을 함께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야외 탐구과제(ITFI)에서도 서하진 학생이 속한 팀이 은메달을 수상하며 협업과 탐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서하진 학생은 지난 5월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최종 4명 중 한 명으로 선발됐다. 이어 6월 24일 열린 발대식에서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하는 한국대표단 43명을 대표해 선서하며 세계무대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서 학생은 초등학교 시절 경주와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을 직접 경험한 것을 계기로 지진과 화산 등 지질 재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지권과 대기, 해양, 천문 등 지구시스템 전반에 걸쳐 심화 학습과 탐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구과학 분야의 역량을 키워왔다.
서하진 학생은 “지질 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연구를 하는 지구과학자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학생의 꾸준한 노력과 학교의 탐구 중심 과학교육이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키우고 세계무대에서 꿈과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1)노두(露頭, outcrop)는 땅속에 있던 암석이나 지층이 지표에 자연스럽게 드러나 있는 것을 말한다.
이 기사를 작성한 기자김홍구 기자smreport2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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