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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고향 집에는 ‘안전’을 선물하자.」

「올 추석 고향 집에는 ‘안전’을 선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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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보름달 아래 온 가족이 둘러앉아 정을 나누는 한가위가 성큼 다가왔다. 명절이면 부모님을 뵙기 위해 두 손 가득 선물을 준비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바로 사랑하는 가족의 ‘안전’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주택 화재는 전체 화재 대비 인명 피해 비율이 현저히 높다. 특히 모두가 깊이 잠든 심야에 발생하는 화재는 대피 골든타임을 놓치기 쉽다. 이때 초기 화재에서 소방차 한 대 이상의 위력을 발휘하는 소화기와, 연기를 감지하고 경보음을 울려 잠든 가족을 깨우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가장 확실한 생명 방패가 된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결코 어렵지 않다. 각 세대나 층마다 소화기를 비치하고, 방마다 천장에 감지기를 부착하기만 하면 된다. 특히 화재 설비가 미흡한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이나 장애인 가정이라면 이 작은 감지기 하나가 생명줄과 같다.

이번 추석에는 값비싼 물건 대신 고향 집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화재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보자. 부모님의 품으로 향하는 발걸음에 소화기와 감지기라는 ‘안전’을 함께 선물한다면,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평온한 한가위가 될 것이다.



상주소방서장 임준형
이 기사를 작성한 기자김홍구 기자smreport2026@naver.com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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