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유보통합 정책의 핵심 가치인 교육의 형평성과 포용성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참여형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장애 및 이주배경 유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또래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에는 장애 및 이주배경 유아뿐만 아니라 또래 유아들도 함께 참여한다. 기존의 일방적인 공연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유아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무대에 참여하는 체험 중심으로 구성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융합예술 힐링 음악극 ‘너는 특별하단다’에서는 동화 작품을 모티브로 유아들이 주인공의 감정을 함께 느끼고 표현하며 ‘나는 소중한 존재’라는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이야기 전개에 맞춰 다양한 타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단순한 관객이 아닌 공연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호랑이 호야의 음악여행’에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등 세계 여러 지역의 타악기를 직접 체험한다. 서로 다른 소리와 문화를 경험하며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존중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모두 다 꽃이야’ 뮤직&매직 콘서트에서는 라이브 클래식 연주와 마술 퍼포먼스를 결합한 공연을 선보인다. 고슴도치 캐릭터의 성장 이야기를 따라가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의미를 배우고, ‘우리 모두는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함께 나눈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에는 음악심리상담사와 음악치료사, 문화예술교육사, 전문 연주자 등 전문인력이 참여해 장애 및 이주배경 유아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활동을 지원한다. 그림과 몸짓, 음악 등 비언어적 소통 요소를 적극 활용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낮추고 모든 유아가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장애 유아와 이주배경 유아가 또래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악기를 연주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아이들이 스스로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감을 얻고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통해 프로그램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 및 이주배경 유아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자아존중감과 사회성을 높이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포용적 공동체 문화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표현하는 예술 활동은 자신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뜻깊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나 언어‧문화적 배경에 관계없이 모든 유아가 존중받으며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작성한 기자김홍구 기자smreport2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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