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분석은 2025년 11월 13일 시행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체 응시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분석 범위는 국어‧수학 영역의 표준점수와 등급, 영어 영역의 등급이며, 응시자의 성별과 재학‧졸업 여부, 학교 유형과 소재지, 17개 시도별 성적 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경북 수험생의 국어 표준점수 평균은 전국 17개 시도 중 10위로 전년도 12위에서 두 단계 상승했다. 도 단위에서는 전년도 3위에서 2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전국에서는 서울이 가장 높았고, 도 단위에서는 경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영역에서도 경북 수험생의 성적 향상이 두드러졌다. 1~4등급 누적 비율은 60.5%로 전년도 54.6%보다 5.9%포인트 상승했으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8위로 전년도 12위보다 네 단계 올랐다. 도 단위에서도 전년도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특히 2026학년도 수능 영어는 1등급 비율이 3.11%에 그칠 정도로 난도가 높았던 가운데, 경북 수험생의 영어 1등급 비율은 1.3%, 2등급은 9.3%, 3등급은 23.7%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등급 비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7위를 기록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결과에서 특정 최상위권뿐만 아니라 영어 1~4등급 누적 비율이 전년보다 5.9%포인트 높아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도내 수험생의 전반적인 학업 역량이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학교 현장의 지속적인 수업 개선과 진학 지원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업 역량과 대학 진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 현장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4년부터 경북교육청 자체 개발 모의평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학교별 수능 심화 학습 동아리를 운영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과 수능 대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교별 학습 상황과 학생들의 수요를 세밀하게 살피고, 자체 개발 모의평가와 수능 심화 학습 동아리 등 학교 현장 중심의 지원을 내실화해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함께 노력한 결과 경북 수험생들의 국어와 영어 성적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라며, “앞으로도 최상위권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이 자신의 목표에 맞게 학업 역량을 키우고 원하는 진로와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든든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작성한 기자김홍구 기자smreport2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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